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박물관은 박물관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예비큐레이터와 교육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현장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예 및 교육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도다.
'부산박물관의 큐레이터 양성사업'은 본관인 부산박물관 3개 팀(교육홍보팀, 전시운영팀, 유물관리팀)과 분관 2곳(정관박물관, 복천박물관)에서 각 1명씩 총 5명의 예비큐레이터를 선발한다.
‘부산박물관’은 부산 지역의 역사·문화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포괄적으로 전시하는 종합박물관이다. 본관 예비 큐레이터는 팀 소속이 되어 전시기획, 유물관리, 교육운영 등 주요 업무 현장을 전담 지원하게 된다.
‘정관박물관’은 삼국시대 생활사를 중심으로 한 전시 기획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천박물관’은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유물과 연계한 전시 및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곳 박물관의 예비큐레이터는 부산 지역 고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주민등록상 2008년생 이상 1987년생 이하) 부산시민으로, 4년제 관련학과 졸업(‘26년 2월 예정)자 또는 대학원 수료자 이상이다. 각 기관 예비큐레이터는 상근직으로, 내근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부산박물관 원서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서류 합격자는 2월 2일 발표된다. 면접은 2월 9~10일 중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각 기관 현장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복천박물관, 정관박물관은 별도의 채용 일정을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각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 교육강사는 박물관 관련 전공자이거나 실무경험이 있는 역량 있는 전문가를 모집한다. 교육강사로 선발되면 초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주요사업 일정에 맞춰 활동하게 된다.
교육강사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부산박물관이 운영하는 '주말엔 박물관' '여름엔 박물관' '드림드림 박물관' '찾아가는 부산역사이야기' 등 교육 사업 현장에서 강사로 수업을 진행한다.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예정)다.
박물관이나 미술·예술 관련분야 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분야 비전공자는 대학원 석사 재학 이상이어야 한다. 그 외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박물관에서 역사·미술교육 분야 1년 이상 근무 경력자이거나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 중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 기획·진행 경험이 있어도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1월 27일 오전 9시부터 1월 30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 또는 방문으로 가능하다.
서류합격자는 면접 시 초등학생 대상 강의계획서를 제출하고 5분간 시범강의를 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2월 24일 발표 예정이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14일(교육강사)·15일(예비큐레이터) 이후 부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누리집 공고 이후 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박물관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라며 “박물관 예비큐레이터와 교육강사들이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역량 있는 문화 메신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