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공원서 주민 정원사 양성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

‘종로 정원사 양성 교육’은 이론·실습으로 구성, 생태 전문가와 권역별 책임정원사가 지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종로구는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는 정원예술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6월 청진공원에 종로 정원사(청진동 146-3)의 집을 조성했다. 누구나 직접 정원 가꾸기를 배우고 활동하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휴식처다.

 

올해는 이곳에서 ‘종로 정원사 양성 교육’, ‘정원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내 곳곳에 녹색 공간 확충과 주민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총 5학기 과정의 ‘종로 정원사 양성 교육’은 정원 설계와 식물 생태 분야에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축적한 강사진이 이론과 실습을 이끈다.

 

현장 실습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4개 크루(북촌·서촌·청진인사·사직)를 구성, 팀 활동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권역별 책임정원사와 골목 환경에 맞는 맞춤형 가드닝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는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구민과 생활권자를 위한 ‘정원 여가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형 가드닝, 허브차 시음 등을 진행하고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누구나 바쁜 일상에서도 정원 가꾸는 재미를 놓치지 않도록 식물 활용 주야간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프로그램별 일시는 상이하며, 3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상반기 활동을 본격화한다.

 

한편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는 종로구, 카카오메이커스, (사)생명의숲이 협력해 추진하는 도심 공공정원 사업이다. 종로구가 부지 제공·행정 지원을, (사)생명의숲이 정원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사업비 후원,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를 지원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구민, 기업, 전문가가 지속가능한 공공정원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프로젝트”라며 “청진공원 정원사의 집을 중심으로 종로 전역에 지속가능한 정원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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