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경로당 협업작업장 16개소 확대…‘전남 1위’

24년대비 313% 확대 운영, 어르신 소일거리를 통한 일자리 모델 구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영암군이 경로당을 기반으로 한 협업(공동)작업장 운영을 대폭 확대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군은 2024년 5개소였던 경로당 협업(공동)작업장을 2026년에는 16개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는 313% 증가한 규모로, 전라남도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도비 지원 6개소를 포함해, 군 자체사업으로 고향사랑기금 6,200만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총 1억여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작업장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경로당 협업(공동)작업장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순 여가를 넘어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영암군은 2026년을 협업(공동)작업장의‘친환경 및 내실화’에 집중하는 해로 정하고, 양적 확대를 넘어 운영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작업장 별 특성화 전략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협업(공동)작업장에서는 ▲보리수 발효식품 생산 ▲수의 제작 ▲엄마 손뜨개 ▲편백 힐링 공방 ▲다육식물 재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 분야 특성화를 적극 추진해 ▲이끼를 활용한 테라리움 만들기 ▲에코 어르신 놀이터 ▲폐지를 활용한 공예품 제작 등 자원순환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은 생산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오는 4월 4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되는 왕인문화축제 기간동안 어르신 참여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부스 운영은 1일 근무조를 체계적으로 편성하여 추진되며, 협업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전시·판매 및 현장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직접 판매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판매 전략을 모색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로당 협업(공동)작업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역할을 찾고 소득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과 특성화 전략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이 가능한 모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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