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도서관이 된 마을, 마을이 된 도서관’을 지난 1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주민의 참여로 건립하고 성장해 온 구산동도서관마을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도서관과 마을이 함께 쌓아온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관이 된 마을, 마을이 된 도서관’은 구산동도서관마을이 만들어진 과정부터 공간의 특징, 주민과 활동가, 사서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이야기, 그리고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관계 맺으며 변화해 온 시간을 담아낸 책이다.
한 지역의 공공도서관이 어떻게 주민참여와 협력을 통해 살아 있는 공동체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는지를 잘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책에는 도서관 건립의 배경과 공간 조성 과정은 물론, 도서관에서 활동하며 삶의 변화를 경험한 주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수록됐다. 주민이 운영의 주체가 되고, 이용자가 활동가로 성장하며, 도서관이 지역의 기억과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이번 발간을 기념해 오는 5월 20일 수요일 오후 7시에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출간 기념 북토크를 개최한다. 북토크에서는 도서 발간의 의미를 나누고, 책에 담긴 도서관의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방향을 지역주민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구산동도서관마을 누리집과 공식 홍보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지난 2006년 주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주민참여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은평구 구산동 골목의 기존 주택 여러 채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주민참여형 공공도서관이다.
2015년 개관 이후에는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세대와 이웃이 만나고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
이순임 구산동도서관마을 관장은 “이번 책은 구산동도서관마을이 걸어온 10년을 정리한 기록이자, 주민과 도서관이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을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북토크를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책의 의미를 나누고, 도서관의 다음 10년도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