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잇는 치유농업...'휴잇홍천' 홍천군, 사회서비스 연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운영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화 치유농업의 조기 정착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4월부터 치유농업 육성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치유 농장과 관계 기관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유농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 지역아동센터, 자활센터 등과 협력해 다양한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단회기 프로그램으로는 치유 농장 ‘빛돌 바람’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장 대표 자원 블루베리를 활용한 체험, 둘레길 걷기 등 자연 속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과 인지 기능 향상을 도모한다.

 

다회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메아리 자연농장’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쌀과 콩을 활용한 요리·농업 체험 프로그램 ‘쌀콩달콩’을 8회기에 걸쳐 운영한다. 아이들이 농업 활동과 요리 체험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흙집 치유 동산’에서는 반려 식물 돌봄을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운 마루’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유 텃밭 가꾸기와 명상, 약용식물 체험 등 심리적 안정과 자립 의지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효과성 검증에도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사전·사후 만족도 조사와 심리·정서 척도 검사, 맥파계 측정을 통해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완화, 정서 안정 등 치유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프로그램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윤선화 소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정서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농업의 새로운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삶의 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홍천군은 관내 다양한 치유 농장을 기반으로 에코 프린팅, 텃밭 체험, 동물 교감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며 치유농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