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속초홀릭’, 정보 전달 넘어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

시민이 주인공인 콘텐츠와 독자 참여 강화로 호평…만족도 ‘우상향’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속초시의 시정 소식지 ‘속초홀릭(Sokcholic)’이 단순한 행정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들의 삶과 도시의 역사를 깊이 있게 담아내는 종합 매거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 달 발행 예정인 속초홀릭 2026년 5월호는 제호를 속초홀릭으로 변경한 후 통권 111호를 맞이한다.

 

2006년 8면 신문 형태 ‘속초소식’으로 시작한 소식지는 2017년 3월호부터 제호를 바꾸며 24면 책자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현재는 매월 32면 분량으로 발행 중이다.

 

발행 부수도 꾸준히 늘었다. 변경 당시 2,000부로 발행을 시작해 현재는 2.6배 증가한 5,200부로 증가했다.

 

이 중 10% 이상인 550여 부는 관외 구독자에게 전달되고 있어 출향인과 예비 관광객들에게 속초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민들의 만족도 또한 매년 우상향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2021년 조사 당시 82.7% 수준이었던 시정 소식지 만족도는 2022년 85%, 2023·2024년 90%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조사에서 역대 최고치인 92%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일방적 행정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발간된 4월호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속초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정호원 선수가 표지 모델로 참여했다.

 

또‘피플인속초’ 코너에서는 사고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일궈가는 시민 양승호 씨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민의 경험이나 생각을 전하는‘독자기고’, 일상 속 작은 친절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친절씨’,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속초둥이’, 매 호 소소한 재미를 더하는 ‘다른 그림 찾기’ 등은 독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 코너다.

 

일자리와 복지 정보, 문화·체육 행사 일정도 꼼꼼히 챙기며 소식지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의 세심한 행정도 돋보인다.

 

시는 2017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모바일 소식지를 도입해 누구나 모바일로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웹매거진·전자책·PDF 파일 형태로 언제든 열람·공유할 수 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속초홀릭’을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시정 참여를 독려하는 소통의 가교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유익하고 편리한 소식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은영 시민소통과장은 “속초홀릭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시의 정보를 알리는 통로이자 속초시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소중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콘텐츠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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