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청정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지역 생태 자원을 보전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전 구민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상의 별,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2025 영도 친환경 페스타’를 오는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여 기존의 태종대 반딧불이 관찰·체험 행사를 확대·개편한 축제형 환경주간 프로그램으로, 지역 자원과 다양한 환경 주제를 접목해 교육, 생태체험, 탐방, 캠페인 등 풍성한 콘텐츠로 운영된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환경사업 추진기관들과 연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여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후위기 대응 교육 강연이 6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각 1회씩 개최되며, 일제강점기 군사작전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태종대 포진지 탐방이 6월 14일 오전 2회 진행된다.
같은 날 14시부터 21시 30분까지는 자연 속에서 반딧불이를 직접 만나보는 태종대 반딧불이 관찰·체험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영도 친환경 페스타는 기후위기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