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한국형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식 개최

전국 최초 미국심장협회(BLS TS)·대한심폐소생협회(KBLS TS) 인증 획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10일 소방교육대에서 ‘한국형 심폐소생술 교육기관(KBLS TS)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안전본부를 비롯한 도 장애인 총연합회장 및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등 도내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의 기관장, 관련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소방안전본부는 도민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환자 자발 순환률 향상을 목적으로 2009년 11월 26일 미국형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S)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총 1만 7,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 4월에는 한국형 심폐소생술 지침 및 가이드라인의 신속 적용을 위해 한국형 심폐소생술 교육기관(KBLS TS) 인증을 추가로 받았다. 이로써 미국형과 한국형 양질의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소방 교육기관이 됐다.

 

미국형은 미국심장협회에서 진행하는 기본소생술 교육과정이며, 한국형은 국내 상황에 맞는 한국형 심폐소생술 지침을 마련해 대한심폐소생협회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을 지속 확대해 도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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