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부산진구는 지난해 제정된『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노인 간병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산진구 노인 간병예방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부산진구 건강생활지원센터(당감, 개금2, 개금3) 및 건강증진센터에서 6월부터 노쇠 선별검사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역 어르신에게 노쇠검사를 무료로 실시하여 노쇠 상태를 조기에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여, 장기적으로는 간병 받는 시점을 늦춰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검사 항목은 △노쇠선별검사 △근감소증검사 △우울검사 △고립감 검사 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필요시 치매 선별검사 등도 병행하여 진행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신체활동, 영양교육, 정신건강 서비스 등 다각적인 건강 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보건소 관계자는 “노쇠는 간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전조 증상”이라며, “이번 검사는 어르신이 가능한 오래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간병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