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25일까지 공모. 최대 2천만원 지원

13일부터 25일까지 시군 통해 모집… 7월 중 선정 결과 발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기도가 푸드뱅크·마켓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사업은 푸드뱅크 모범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돕는 내용이다. 올해로 사업 3년째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최대 2천만 원 범위에서 시설환경 개선이나 장비 구매 등을 지원하고 연말 도지사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신고된 푸드뱅크·마켓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소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군 1차 심사와 도 2차 심사를 거쳐 기부물품 제공 실적 등 종합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업장을 7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우수사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운영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전반적인 사업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은 운영·행정 개선이 필요한 기초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시설 및 위생 관리, 기부자 및 이용자 관리, 기부식품 모집과 제공 절차 등 기초사업장의 전반적인 운영을 직접 확인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최대 3개월간 6회에 걸쳐 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2025년 푸드뱅크 점검 결과, 2024년 멘토링 사업 참여 사업장 6개소의 평균 점수가 16.25점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가장 상승 폭이 큰 푸드뱅크는 25.6점 상승해 ‘멘토링 사업’이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우수 사례에는 인센티브를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개선이 필요한 곳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모든 기초 푸드뱅크가 안정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수 푸드뱅크·마켓 사업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청 누리집(gg.go.kr) 공고문을, 기초사업장 멘토링 사업과 관련해서는 경기나눔푸드뱅크 대표전화를 이용해 보다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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