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시군 협력 통해 ‘전략작목 육성’ 본격 추진

군별 전략작목 육성을 위해 2026년 시범 사업에 41억 원 투입 예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3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45명과 함께 ‘지역 전략작목 육성 협의회’를 가졌다.

 

현재 경기도 주요 작목은 벼, 콩, 토마토, 시설엽채, 부추, 가지, 사과, 포도, 한우 등이다.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소비트렌드 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설치된 20개 시군과 지역별 주요작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추진될 ‘지역활력화 작목기반 조성’, ‘국내육성 우수 신품종 보급’, ‘지역맞춤형 작목 개발’ 등 3개 시범 사업에는 총 41억 원(도비 18.5억 원, 시군비 22.5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역활력화 작목기반 조성사업’를 통해 규격화 가능한 생산단지를 육성하고, 단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대화 시설·장비를 지급하는 등 개소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업기술원과의 작목별 담당자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전략작목의 규모화·명품화를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농업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과 현장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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