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력반도체 산업 도약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 '2025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 개최

6.18.~6.20.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주최로 열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는 오늘(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5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회장 신훈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대표 학회이자 전기전자재료 분야 국내 최고 학회인 (사)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매년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1987년 설립한 ‘(사)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는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 전력반도체 소재를 연구하는 핵심 학회다.

 

전기전자재료 분야 최고 전문가와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등 6천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2023년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전력반도체 연구와 기술개발의 연계성을 높여 관련 산업의 연착륙을 도모하고자 매년 다른 지역에서 개최되던 하계학술대회를 지난해(2024년)부터 부산으로 유치했다.

 

특히, 시가 유치에 성공해 올해 9월 한국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2025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를 앞두고 열려, 부산의 전력반도체 산·학·연·관 협업 체계 발전에 상승(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는 전기전자재료 분야 전문가와 전력반도체 기업인 등 1천700여 명이 참여해 80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참석자들은 전력반도체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교류하고 부산 전력반도체 산업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3일 동안 ▲전력반도체, 반도체 재료·공정 등 첨단산업에 관한 800개의 논문 발표와 ▲39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기술·취업설명회 ▲특별강연 ▲학생을 위한 세션 등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강연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서희선 소장과 한국연구재단 백승욱 단장이 각각 ‘소재 혁신이 가져온 해양 탐지 기술의 진화’, ‘양자 랑데부-과학에서 기술로’의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39개 산·학·연 홍보 전시 공간(부스) 운영과 함께 공간(부스) 방문 참관자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부산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탄화규소(SiC) 반도체 재료와 소자 전문연구회 콘퍼런스'와 '한국산화갈륨기술연구회 전문학술 워크숍' 등도 학회 기간 병행 개최될 예정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우리시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문인력 양성,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오는 9월 부산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하계학술대회가 부산이 전력반도체 분야의 기술 교류와 협력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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