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남녕고등학교 체육관 및 세미홀에서 ‘2025학년도 제주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정보와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도내 고등학교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선수 및 일반학생 총 308명(학생선수 139명, 일반학생 169명)과 학부모 81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1대1 진로·진학 상담, 특강, 체육계열 대학 모의실기 테스트, 체험 공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는 20일에는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1대1 개별 상담이 진행되며 오는 21일에는 오전 일반학생, 오후 학생선수로 나누어 특강, 실기 테스트, 체험공간, 인권교육 등이 조별 순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한마당에서는 체육계열 대학 입시 분석과 전략 안내, 도핑 예방 및 인권교육, 모의실기테스트 등 체육 관련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내용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체육진흥회가 체대 입시 상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진로 특강,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도핑 예방교육, 스포츠윤리센터는 학생선수 인권교육을 지원하며 제주중등체육교과교육연구회에서는 체육 교사들이 모의실기시험(테스트)에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관계기관의 협조로 진행된다.
또한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는 ‘예비 체육인재를 위한 미래탐색’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함께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하여 실기테스트 보조뿐 아니라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과 함께 하면서 조언과 응원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한마당은 체육 분야에 진로를 둔 학생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자신의 역량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자율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로 지원과 연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