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광역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의 확산과 홍보를 위해 지역 기업 25개사를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는 부산의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제품과 콘텐츠로 구현해내는 민간 협력 프로그램으로, 디자인 굿즈(상품), 콘텐츠, 특화된 브랜드 제품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부산의 매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선정된 25개 기업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55개 지원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은 디자인, 전통문화, 식품, 콘텐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역 기반 업체들이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4년에 선정한 28개 기업에 이어 올해 추가로 선정된 25개 기업과 협업을 통해 부산 도시브랜드의 확산과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주식회사 태성당, ▲몬스타 주식회사, ▲카페385, ▲콘텐츠코어(주), ▲㈜쿠도, ▲단디스튜디오, ▲오앤유(o and you), ▲(사)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연합회, ▲주식회사 착한세상, ▲솔트컴바인(주), ▲코스마일 코퍼레이션, ▲㈜와이비네이션스컴퍼니, ▲주식회사 알로하그린, ▲㈜예쁜떡 오늘, ▲트윈스돌, ▲놀이속의세상, ▲주식회사 미디엄, ▲슬릭, ▲국제상사, ▲㈜우시산, ▲주식회사 파라슈트, ▲주식회사 맑은내일에프앤비, ▲알엠와이너리코리아, ▲부산요트투어 렛츠요트,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로 총 25개 사다.
이들 기업에는 부산 도시브랜드 관련 상징물(슬로건, 심벌마크 등) 활용 권한이 부여되며,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 브랜드샵’ 입점 지원,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디자인 굿즈 개발 ▲지역 특화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Busan is good’의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게 된다.
먼저 협업 상품 분야로 선정된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가 제작한 굿즈는 부산 중구 광복로에 위치한 ‘부산 브랜드샵’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콘텐츠 분야로 선정된 도시브랜드 파트너스는 각자의 전문 분야를 살린 특화 콘텐츠 개발 및 도시브랜드 협찬 활동에 협력한다. ‘부산요트투어 렛츠요트’는 요트 후면부에 부산 도시브랜드 CI를 랩핑해 운항하며 도시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는 도심 스마트팜 운영 공간에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도시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구체적인 상품으로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과 함께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산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