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전북도립미술관 강당에서 2025 국제 바칼로레아(IB) 3차 특강을 운영했다.
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특강은 IB 프로그램 중 고등학교 프로그램(DP)의 핵심인 CORE 과정(TOK, EE, CAS)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PYP-MYP-DP 간의 계열성과 연속성을 고려, DP CORE 과정의 구체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IB DP CORE 과정은 지식의 본질을 탐구하는 TOK(Theory of Knowledge, 지식이론), 학생들이 개별 주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EE(Extended Essay, 소논문),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 속에서 배움을 실천하는 CAS(Creativity·Activity·Service, 창의·활동·봉사)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고원상 대구서부고 교사(IB월드스쿨 코디네이터)가 초청돼 현장에서의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DP CORE 과정의 철학과 운영 사례를 나누었다.
CORE 과정의 수업과 평가 소개 등 학생들의 사고력과 실천력을 함양하는 실제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아울러 질의응답을 통해 교사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특강을 통해 교사들이 IB 프로그램의 본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IB 프로그램이 전북의 수업혁신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