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학생 1스포츠’ 하반기 운영학교 10곳 모집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접수…정규 교육과정에 스포츠 필수 도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모든 학생이 최소 한 종목의 스포츠 활동을 필수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운영할 10개 초등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 체육회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규 교육과정에 학생들이 희망하는 스포츠 활동을 포함시킨다. 모든 학생이 필수로 최소 한 종목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납읍초와 하례초 등 읍면지역 6개 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 풋살, 양궁, 승마 등 총 14개 종목을 시범 운영 중이며, 약 35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각 학교는 지역 특성과 학생 수요에 맞춰 종목을 선택해 운영한다.

 

하반기 운영학교 신청은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제주도 교육청 체육건강과를 통해 받는다. 제주도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10개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도내 초등학교 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프로그램 추진 배경과 운영 방향, 구체적인 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목표, 주요 추진 방향 등을 소개했으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제주 아이들이 건강한 평생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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