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순천과 목포에 위치한 독립서점에서 전남 교원을 대상으로 ‘그림책 테라피’(마음치유) 연수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연수는 목포 ‘오늘의 페이지’(21일, 28일), 순천 ‘리디아그림책카페’(24일, 25일)에서 하루 6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운영됐다. 그림책은 풍부한 색감의 그림과 감성적인 글로 사람의 마음을 읽고 감정을 표현하게 하는 매체로,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치유 상담이나 자기성찰 능력을 키우는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정서적 소진 완화’ 및 ‘자존감 회복’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교사들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연수는 ▲ 그림책의 그림 읽기 및 깊이 읽기 ▲ 교원의 마음을 읽는 ‘테라피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참여 교사들은 그림책을 매개로 자기 감정을 되돌아보며 “오롯이 ‘나’를 돌아보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교사는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나주에서 ‘기초학력 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열고,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도 역량을 높인다. 이번 연수는 수해력과 문해력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실제 지도 전략을 습득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초학력전담교사 및 초등학교 담임교사 74명이 참여한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학생 개인별 학습 결손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설계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주요 내용은 ▲ 개별화 수업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지도 ▲ 매스리커버리 프로그램의 이해 ▲ 읽기 유창성 지도 방법 ▲ 초기 문해력 검사 및 읽기 과정 분석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2학년 담임교사는 “현장에서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진단부터 맞춤형 지도까지 구체적인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천적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민족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리라’.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조용안)이 8월 2일 무안에 있는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칸타타 음악극 ‘백범김구 : 대한을 지키는 사람들’을 무대에 올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된 이번 공연은 오후 4시와 5시 40분 두 차례 막이 오른다. 1949년 6월 안두희의 총격으로 죽음을 맞이한 김구 선생이 죽음의 순간 찾아온 3명의 혼령과 함께 지난날의 기억을 회고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의 국악 칸타타 음악극이다. 김구 선생의 일생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사건과 역사적 기록이 녹아든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솟아오르는 민족성을 되돌아보고, 80년 전 광복의 역사 속으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국악 장르로는 다소 생소한 칸타타 음악극을 극의 전개 방식으로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칸타타 음악극은 독창과 합창, 관현악이 어우러진 극음악에 극(Drama)적 요소와 국악의 가무악희(歌舞樂戱)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융복합 장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학대 피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쉼터 입소자 중 자립을 희망하고 자립 가능성이 확인된 장애인에게 1인당 1천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대 피해 장애인 생활안정자금은 신체적·정신적 학대 등 중대한 인권침해를 겪은 장애인이 쉼터에서 회복 후 지역사회로 돌아가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도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에 4개월 이상 입소하고 자립 의사와 계획을 갖춘 장애인이다.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자립 역량과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상자를 추천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생활안정자금 지원대상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생활안정자금은 1인당 1회에 한해 1천만 원이 지급되며, 주거비(임차보증금), 가전·가구 및 생활필수품 마련 등 자립 초기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단순히 지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 대상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사후관리에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여수시·완도군·진도군·신안군, 4개 시군 9개 해역 64ha에 인공어초 960개를 투하한다고 밝혔다. 올해 38억 원을 투입해 각 해역의 서식 수산생물, 해저지형, 퇴적물 등을 고려해 해역에 적합한 인공어초를 시설함으로써 물고기의 산란·서식장과 은신처 등 제공으로 수산 자원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고기집’이라 불리는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 도피처를 조성하기 위해 해역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인공어초의 시초는 조상들이 강이나 바닷가에 돌을 던져 놓았을 때 물고기가 많이 모이는 지혜에서 시작됐다. 인공어초는 어류뿐만 아니라, 패류, 해조류, 연체류 등이 서식할 환경을 만들어주며, 여러 수산생물의 서식지 조성에 도움이 된다.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은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어획량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대학교수, 연구기관, 어입인 등 어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도 어초관리위원회를 개최, 올해 인공어초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고 조기에 공사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음호철) 레슬링부는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단체전 우승과 함께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강 레슬링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6월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남고부 단체전 동시 우승을 달성한 데 이은 성과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51kg급에 출전한 장한별(2학년) 학생 선수는 준결승에서 경기체고 선수를 12:3으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는 전북체고 선수를 상대로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대에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체급 내 압도적 실력을 입증했다. 55kg급 장예환(3학년) 학생 선수는 역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전북체고 선수와의 준결승에서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고, 결승에서는 건국고 선수를 폴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레꼬로만형 60kg급 이재윤(3학년) 학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최근 소속 직원을 사칭한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체 및 유관기관에 주의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사기 행위는 정기 인사이동 시점을 노려, 관련 업체 소속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담당자(공무원) 명함을 도용해 공무원을 사칭하며 다른 업체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피싱 사기만 수십 여건에 달하고, 사칭범 역시 여전히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사업소 담당자는 전했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 7월 22일 관련 업체에 유사 사례 주의 문자를 발송하였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및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에 공문을 통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안내 협조를 요청하였다. 요청사항으로 직원 명의 도용, 노쇼 사기 문자, 피싱 전화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불법 행위 발생 사례를 알리는 한편, 사칭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 당부 내용을 포함했다. [주의 및 당부사항] · 공공기관 및 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을 요구하지 않음을 명시 · 사칭 전화·문자 수신 시 발신자 신원을 반드시 확인 · 공공기관 명의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9일 ‘(도시농부)겨울철 제주 감귤유통센터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농한기인 겨울철에 도시농부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충북-제주 상생) 겨울철 제주 감귤 농작업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겨울철 제주 감귤유통센터 일자리 기간은 금년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이며, 참여 대상은 64세 이하의 도시농부 사업 참여자이다. 제주 감귤 유통센터 근무여건은 주 5일(매일 8시간) 근무, 4대 보험 가입, 중식 제공 등이며‘감귤농협-근로자 간 근로계약 체결’후 감귤유통센터에서 감귤 선별․세척․포장․운반 등 작업을 한다. 충북도는 제주도와 협업을 통해 2023년 겨울부터 ‘충북형 도시농부’에게 겨울철 제주 감귤유통센터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제주도 9개 감귤유통센터로부터 약 88명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겨울철 제주 감귤유통센터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도시농부는 9월 8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군별 도시농부 중개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거친 후 근무지를 배정받아 근무하게 된다. 강찬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28일 저녁, 제24회 '학생과 함께하는 충북교원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개성적인 시선으로 사진 작품을 창작한 전‧현직 교원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충북교원사진연구회(회장 이월중 김인숙 교장)가 주관하는 제24회 학생과 함께하는 충북교원사진전은 7월 28일(월)부터 8월 8일(월)까지 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열린다. 2001년에 발족된 충북교원사진연구회는 충북의 전‧현직 교원 60여명이 모여 사진 문화 발전과 사진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사제동행 활동으로 기획하여 교원들은 자신만의 개성적인 시선으로 창작한 작품을 통해 학생들에게 예술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전달한다. 학생들도 자신의 시각으로 창작한 사진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관람자와 나누는 경험을 하고 예술적 자신감을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김인숙 충북교원사진연구회 회장은 “이번 사진전은 교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소중한 예술적 경험이 될 것이다. 삶의 품격을 높이고 심미적 감수성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원장 이춘복)은 2025년 7월 25일, 에니어인사이트 상담센터(원장 최희진), 원광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학과장 김영혜)와 청소년 심리지원 강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심리적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세 기관은 ▲심리상담 프로그램 골동 개발 및 운영 ▲상담 전문가 인력 교류 및 강화 ▲청소년 대상 심리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등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이춘복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희진 원장은 “에니어그램 기반의 심리 상담 기법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 이해와 정서적 회복을 도울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영혜 학과장은 “상담심리학과의 전문 인력과 연구 역량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청소년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