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창군 장호어촌계가 해양수산부의 ‘2025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에서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총 10억원의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중 전국 6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2개소만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고창 장호어촌계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5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2.8억 원, 자부담 1억 원으로 구성된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조직하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자체 규약을 제정·운영함으로써 수산자원을 보전·관리·이용하는 제도로,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마련과 어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확보된 사업비는 ▲어획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온저장시설 건립, ▲지역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종패생산장 구축, ▲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동지게차 구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장호어촌계의 생산성과 공동체 수익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특별사업비 확보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전북 귀농귀촌 서울사무소에서 2,600만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북 귀농귀촌 상담홍보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15년에 시작된 ‘귀농귀촌 상담홍보전’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그간 전북자치도 수도권 귀농귀촌인 유치에 앞장서왔다. 이번 상담홍보전에서는 ‘내가 그린대로, 고향의 품으로’라는 부제 아래 전북자치도와 13개 시군, 산립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의 협업으로 지역별 귀농‧귀산촌 상담 및 정책 설명회, 토크 콘서트, 우수 귀농귀촌 정착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상담관에서는 ▲‘13개 시군별 상담 및 전문상담(귀농, 귀산, 농촌일자리)’을 운영하여 지역별 특색있는 지원정책 및 작물선정, 임업과 귀산촌 등에 대한 수요자 맞춤형 1:1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관에서는 매일 ▲‘테마별 오전 특강’을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마인드 함양, 귀산촌의 이해,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4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전주시, 완주군 및 9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혁신도시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역발전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양성 ▲주민지원 및 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등 6개 분야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전 기관들의 지역 물품 우선구매 실적을 공유하고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와함께, 전북도는 향후 이전 공공기관에서 조직 개편으로 타 지역 이전과 같은 사안이 발생할 경우, 지역사회와의 신뢰와 협력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2026년 지역발전계획 수립 지침’을 내년도 계획에 차질 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이전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주요 행사 홍보도 이어졌다. 전주시는 ‘전주페스타 2025’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실시한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 결과, 제7공수여단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자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동원을 위해 각 지원기관이 작성한 긴급구조자원조사서의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확인·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119대응과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했으며, 자원 조사자료의 정확성, 충실성,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제7공수여단은 조사자료 작성의 정확도와 체계성, 활용성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해당 기관을 소방청에 최우수기관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남철희 119대응과장은 “이번 평가는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최형열 의원(전주5)이 ‘전북특별자치도 자율방범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긴급하고 위험한 재난이나 범죄 발생 시 자율방범대원의 헌신적인 활동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최근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자율방범대의 법적 지위가 공고히 확립됐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재난·범죄 대응 활동에 참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 보상 근거가 미비하여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장의 요청에 따른 긴급 대응 활동 시 자율방범대원에게 수당 지급 근거를 신설하고, ▲수당의 지급 기준과 방법, 금액 등 세부 사항은 도지사가 정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일부 기관 명칭을 현행 법령에 맞게 정비하여 행정적 혼선을 줄였다. 최형열 의원은 “자율방범대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 조직이지만, 긴급 상황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농촌진흥청의 수도권 재이전 시도와 관련하여, 정부와 국회에 책임있는 제도 보완과 정주 여건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5일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수도권 회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국가적 전략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이를 구체화한 것이 바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조성이며, 이는 단순한 주소 이전이 아니라 지역 산업 생태계, 인재 양성, 정주 여건을 함께 확충하기 위한 국가적 합의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전북혁신도시의 농촌진흥청이 핵심 연구조직의 일부를 수원으로 이전하려 한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는 충격을 받았다. 결국 계획은 지역의 강력한 반발과 정치권의 대응으로 철회됐지만, “제도적 보완이 없는 한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에 노출됐다”는 게 임 의원의 지적이다. 임 의원은 또 “과거에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5일 제421회 임시회를 열고 17일까지 13일간의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번 임시회는 8일과 9일 이틀간 10명의 의원이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ㆍ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접수된 의안 47건을 해당 위원회별로 심사한 뒤 오는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먼저, 5일 오후 2시에는 개회식에 이어 도지사로부터 이번 회기에 제출된 전북특별자치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관리기금 변경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한다. 이어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지방공무원 해외파견 운영 기준 마련 촉구 건의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도정 및 교육ㆍ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은 8일 이정린(남원1)ㆍ전용태(진안)ㆍ강태창(군산1)ㆍ서난이(전주9)ㆍ김성수(고창1) 의원이, 9일은 임종명(남원2)ㆍ김정기(부안)ㆍ이병철(전주7)ㆍ황영석(김제2)ㆍ김명지(전주10)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이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회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에듀테크 캠프’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에듀테크 캠프’는 초·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교로 찾아가서 진행되며, 지난 3일 군산용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4개교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디지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에듀테크 체험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태도와 협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점을 뒀다. 특히 학교 수요에 맞추어 초·중 연합 운영, 학교 자체 캠프 연합 운영 등 학교급별, 학교규모별 맞춤형 캠프로 운영해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래 교육의 변화 방향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실제 학생들은 직접 태블릿을 활용해 본인의 그림을 증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김제학생교육문화관(관장 김영주)은 4일 김제 금산면 소재 금산사·금평저수지 일대에서 ‘줍깅(줍다+조깅)’활동과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3분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지역 환경 보호와 일회용 쓰레기 감축을 위한 실천 중심의 활동이다. 금산사와 금평저수지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내가 되가져가자’는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해 ESG 실천에 앞장섰다. 김제학생교육문화관은 매 분기마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주 관장은 “직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지역 환경 보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도 전북교육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주학생교육문화관(관장 김형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북토크 '가족이란 이름의 우주정거장'을 오는 6일 문화관 본관 2층 시청각실에서 오후 2시 개최한다. 이번 북토크에는 웹툰 ‘펀자이씨툰’으로 잘 알려진 엄유진 작가와 엄성우 교수가 함께한다. 엄유진 작가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따뜻한 그림 세계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엄성우 교수는 미국 듀크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도덕철학과 윤리학을 연구·강의하고 있다. 남매인 두 사람은 삶을 ‘정거장’에 빗대어 다른 존재들이 머물다 가는 자리, 방황 끝에 돌아오는 좌표같은 공간, 주파수가 어긋나는 기다림의 순간을 이야기하며 가족의 의미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북토크 참가자들은 엄유진 작가의 가족이야기를 통해 나의 가족이 삶의 정거장에서 어떤 의미로 머물고 떠나는지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김형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의 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