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1일까지 한라서적타운 세미나실에서 제주시 관내 독서인문교육 담당 교원 및 관심 있는 교원 106명을 대상으로 ‘2025 제주시 독서인문교육 학교별 운영사례 공유회–도란도란 소곤소곤 속닥속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25 제주시교육 역점지원과제인 ‘세상을 읽고 풀어내는 힘, 책읽기’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 독서인문교육의 지속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학교 6개 우수 사례를 3개 대주제로 구성해 교원이 관심 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션별 3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운영된다. 9일에는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올해 처음 추진한 ‘마을책방 연계 온마을 북클럽’ 초·중학교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10일에는 학교급별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한 중학교 독서인문동아리와 초등 학급 단위 북클럽 ‘책친구·생각친구’ 사례를 소개했으며 11일에는 학교맞춤형 독서교육 선도학교 운영 사례와 학교 특색 독서교육과정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에도 책읽기를 역점과제로 지속 추진하며 학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중앙여자중학교는 5일과 6일 양일간 꿈빛도서관에서 문단의 대표 시인 박준 작가를 초청해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인문학 북토크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보호자, 교직원, 지역주민 등 총 106명이 참여한 지역사회 개방형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학교가 마련한 문학·예술·인문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북토크에서는 시인의 작품 세계와 삶의 태도, 문학과 삶의 관계를 주제로 한 대화가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저자의 신간 ‘마중도 배웅도 없이(창작과비평)’가 제공됐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저자 사인회에서는 참가자들의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보호자는 “시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울림이 있었고 문학 작품을 정답처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감상하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작가의 생각을 태도와 시선에서 느낄 수 있어 특별했으며 삶을 돌아보게 하는 통찰도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은 “문학을 통해 위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도교육청 귀일중학교는 7일 ‘버섯따기 체험 및 버섯장아찌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의 3주체가 함께하는 소통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호자와 학생이 함께 지역 농가에서 버섯을 직접 수확하고 이를 활용해 버섯장아찌를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되어,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식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교사와 보호자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공동체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남효봉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학교 교육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학생·교사와 의미 있는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전사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한 성과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조직의 안전보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이번 인증 취득은 JDC 조직 운영 전반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JDC는 그동안 △사업장 안전보건 리스크 분석 및 개선 △안전보건 목표 및 관리체계 수립 △협력업체 안전관리 지원 강화 △비상대응 훈련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 선제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전 직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을 확대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JDC는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 안전관리 수준도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진규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 “안전은 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바른문화의 가치를 지역 공동체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생활 속 실천 확산에 나섰다. 제주도는 9일 오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좌중언) 주관으로 ‘아름다운 동행, 바른문화 확산 컨퍼런스’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200여 명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바른생활 실천의 성과를 공유하고 ‘바른문화 확산’을 통한 제주 공동체의 성숙한 변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르게살기운동 제주도협의회는 올해 전국회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국 단위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한 바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바른 가치’를 일상 속 실천과 지역사회 변화로 확장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유공자 정부포상 및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지역사회에서 바른 생활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온 관계자들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또한 내빈소개, 행동강령 낭독, 성과보고 퍼포먼스, 바른문화 확산 결의 및 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선거구)은 제445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죽음이해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있다. 이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관련기관,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수렴하기 위해 입법예고를 한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송창권 의원은 2021년 7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죽음교육 진흥 조례'시행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생명존중의 진정한 이유인 죽음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제주도교육청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추진해 왔지만 교육계의 이해를 구하지 못해서 지금껏 3번이나 연거푸 좌절되어 왔다고 했다. 4년 임기 마지막 해에 이제 다시 죽음이해 교육 조례를 통해 생명윤리와 생태윤리를 좀 더 배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동료의원들과 함께 발의 한다고 부탁했다. 이번에 제정되는 조례 내용은 교육감의 책무(안 제2조), 사무의 위탁(안 제3조), 표창(안 제4조) 등의 규정을 담고 있다. 송창권 의원은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월다잉과는 다른 웰빙의 차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12월 8일 오후 2시 한권 의원실에서 최근 논란이 된 신양 해안사구 데크 시설 설치와 관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및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와의 현안 점검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양 해안사구에 설치되는 데크형 산책로 시설은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2년~2027년(6개년)까지 144억 4,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성산리, 고성리, 신양리 일대에 염생식물인 잘피, 순비기 등의 식재를 통해 염생식물 서식지 복원과 온실가스 흡수 제고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성산일출봉 쪽 수마포구, 광치기해변, 신양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에 자연 형성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던 소로(小路)에, 야자매트, 데크형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있는데, 신양 해안사구를 가로지르는 데크형 산책로 시설이 설치되면서 도내 환경단체인 자연의벗 등이 신양 해안사구의 훼손을 우려하는 논평 등을 낸 바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연동갑선거구)은 제445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한다. 이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관련기관,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수렴하기 위해 입법예고를 했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양영식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학교에서 학생이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가유산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에 개정되는 조례 내용은 도교육감 등의 책무(안 제3조), 국가유산교육 시행계획의 수립·시행(안 제4조),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안 제5조), 협력체계 구축(안 제6조), 표창(안 제7조) 등을 규정하고 있다. 양영식 위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국가유산에 관심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학교 교육과정 연계, 관련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육 진흥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 및 지원, 유산교육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마련됐다며 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비어있던 제주 읍면지역 폐교가 다자녀가구,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공간이자 학생과 지역주민이 누리는 교육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개발공사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폐교 등 유휴부지 활용 복합개발 공공주택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읍면지역에서는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공공임대주택은 동 지역에 집중돼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가 읍면지역으로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폐교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제주 첫 사례로, 빈 땅에 주택을 짓고 기존 시설은 교육공간으로 되살려 학생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시도다. 제주도와 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도·교육청·제주개발공사·공공건축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올해 8월 옛 무릉중학교와 송당리 체육용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지난 10월 송당리와 무릉리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11월 지역주민 대표 6명을 포함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속 가능 관광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의 실천 프로그램인 ‘2025 한라산타’가 지난 7일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를 끝으로 올해 모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한라산 그린트레킹 원정대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됐다. 6일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임직원 및 셰르파 95명이 참여했으며, 7일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 참가자 등 124명이 한라산에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갔다. 블랙야크 셰르파는 산악 안전·자연보전·건강한 등산 문화 확산 등을 수행하는 아웃도어 전문가 그룹으로, 산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랑하는 이들로서 이번 한라산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나 그린트레킹 행사에는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에서 한국 대표이자, 크로스핏 아시아 챔피언인 제주 출신 최승연 선수가 특별원정대장으로 참여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최승연 선수는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에서 좋은 취지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하여, 제주가 더 깨끗한 섬으로 지속하길 바라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