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주한미군 및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레클리스 런케이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에서 활약한 제주마 혈통의 말 ‘레클리스(Reckless)’를 상징으로, 제주의 자연·문화·ESG 가치를 결합했다. 이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의 3대 핵심 가치(보전·공존·존중)를 행동으로 실천한 공공기관 협업형 런케이션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첫날 제주시 협재 해변 일대에서 제주 해양 환경보호 단체인 ‘세이브제주바다’가 진행하는 환경교육과 정화 활동에 참여, 제주 청정환경 보전과 ESG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레클리스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헌화 퍼포먼스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제주마 문화의 역사를 학습했다. 2일 차에는 성산일출봉·비자림·제주돌문화공원 등을 탐방하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했고, 3일 차에는 관덕정·목관아·동문시장 등 원도심을 방문해 소비활동을 전개하며 지역경제 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제주 탑동광장에서 열린 정신건강 박람회에 참여하여 ‘고민이 있을 땐 1388, 마음 충전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과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취지로 동참했으며, 센터는 청소년전화 1388 및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홍보, 웹심리검사 진행, 스트레스 대처 방안 탐색 활동 등을 통해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양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제주도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도내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부모교육 등의 상담 서비스 지원 및 청소년전화 1388 운영과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을 통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제주도와 도교육청 간 교육행정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협의기구다. 도지사와 교육감이 공동 의장을 맡고, 도의회 의장이 추천한 도의원 2명과 안건 관련 도와 교육청 실․국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양 기관이 사전 협의를 거쳐 선정한 총 9건의 안건을 다룬다. 양 기관은 올해 3월부터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실무부서 간 협의 및 2차례 실무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확정했다. 공동안건으로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제주 농어촌유학 공동 추진 △제주형 협약고등학교 운영 협력체계 구축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제주어 보전 및 활용 확산을 위한 협업 추진 △전국(장애인) 체전 학생서포터즈 추진 협조 △학교안전경찰관 배치에 따른 인건비 공동분담을 제안한다. 도 교육청은 △제주형 학교 복합시설 추진 △2026년 법정전입금 예산 편성안 △2026년 학교급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저신용·저소득 금융취약층을 위한 선도적 정책을 인정받아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금융포용기금을 조성하고 서민금융 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친 성과다. 제주도는 28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 분야 기관·단체 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금융의 날은 64년간 이어온 저축의 날을 확대 개편한 기념일로 금융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매년 포상을 수여한다. 제주도는 2023년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금융포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도민의 금융생활 안정을 위한 재정 기반인 금융포용기금을 설치해 취약계층별 맞춤형 사업을 전개했다. 주요 사업으로 △정책서민금융 보증료 및 이차보전 지원 △금융소외자 긴급소액대출 지원 △청년층 대상 지역금융기관 협약 대출 이차보전 지원 △금융복지상담 등을 추진해 연평균 3,800여 명의 제주도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8월에 개소한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과중한 빚으로 고통받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2025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제주농업인이 ▲스마트콘텐츠 부문 ‘대상’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대회는 농식품 생산·유통과정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농업 현장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콘텐츠 부문 등 3부문, 시상 15점 규모로 이뤄졌다. 전국 각 도에서 예선을 거쳐 추천한 우수작 또는 농업기술원에서 추천한 농업인이 경진에 참여했으며, 제주에서는 지난 8월 27일 개최한 '제15회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의 부문별 최우수 수상자가 참여했다. 혁신대회 결과, 제주는 총 3부문 중 2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서귀포시 최은진씨가 스마트콘텐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라이브커머스 부분에서 서귀포시 최은진씨와 강민정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귀포시 ‘달자농’의 최은진씨는 국산 감귤품종 ‘윈터프린스’의 가치를 흥미로운 영상으로 구현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노선(김포-제주)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28일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계류장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동시에 진행된‘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는 13개 협업부서와 다수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제주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4 세계항공운송 통계보고서’에서 김포-제주 노선이 이용승객 1,320만 명으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항공기 사고를 훈련 주제로 선정했다. 항공 교통 의존도가 높은 제주 지역 여건에서 실질적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최초 상황 접수부터 수습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최초 상황 접수 및 전파 △상황판단회의 개최 △초기 대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서 제주도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2022년 제주시의 특별상 수상 이후 3년 만이다. 제주도는 소형 폐가전 방문수거 시 5대 이상 배출 조건이 있는 타 시·도와 달리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수량 제한 없이 배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도민 접근성과 제도적 유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 지역에서 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무상 방문수거된 폐가전제품은 20만 6,000여 대다. 전년 같은 기간(16만 5,000여 대) 대비 약 25% 증가했다. 제주도는 재활용 최종 수요 시장이 도외에 형성된 지역 여건을 고려해 2017년부터 ‘재활용품 도외 운반비 지원사업’을 통해 폐가전제품의 원활한 처리와 재활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약을 통해 주요 공동주택(300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확대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1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한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제주 세션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11월 10~21일 열리는 COP30 한국홍보관에 참가해 10일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청정에너지 전환과 자원순환 혁신 방안’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올해 COP30 제주 세션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김상협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제주의 청정에너지 전환 추진 전략,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탄소흡수원 확대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에 참석하는 세계 지방정부들과의 국제교류를 추진해 글로벌 기후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후대응 협력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서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완화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해 국제사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제주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 계약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사전 수요조사와 전문가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제주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토지 소유자 등은 해당 기간 내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사업의 내실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공모 전 단계에서 전문가 컨설팅 과정을 도입했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11월부터 12월까지 생태관광, 식물, 동물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검토를 거치고, 현장 방문을 통한 컨설팅이 이뤄진다. 이 과정을 통해 지역별 생태자원의 고유한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경정비에서 창의적 생태관광과 자연자산 복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활동을 발굴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습지보호지역, 자연공원 등 생물다양성 증진이 필요한 지역에서 생태계 보전·복원 활동에 따른 비용과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꽃사슴을 유해야생동물로 신규 지정하고, 집비둘기 등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연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3조의3제2항에 따른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위 금지에 관한 위임사항과 국가가 새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꽃사슴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의 주요 개정내용은 첫째, 집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한다. 최근 주택가 등에서 일부 주민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면서 위생 문제, 문화유산·건물 훼손,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는 도시공원, 광장, 공공ㆍ문화체육시설, 시장, 문화유산 보호구역, 민원 발생 지역 등을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수 있다. 위반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다. 금지구역으로 지정되면 출입구 등 도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안내표시판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