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국회입법조사처 이관후 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2일 경북도청과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 확인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문연구기관인 국회입법조사처의 경북도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속한 산불피해 복구와 지원, 피해지역 재건 집중추진, 그리고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직접 설명했다. 경북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산불피해 특별법안에는 피해복구와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산불예방․대응 및 산림회복을 위한 지원, 피해지역의 효율적 개발․정비를 위한 권한이양과 규제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특히 “현행 재난안전법만으로는 서울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99,289ha의 산림 피해, 3,819동의 주택 소실, 3만 7천여 명의 대피라는 전례 없는 피해를 보전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피해 회복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산불 피해지역의 2차 피해까지 우려되어 국회 차원의 신속한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거듭 언급했다. 이어서 이번 산불을 계기로 대형산불 대응체계와 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대홍코스텍 김기환 대표를 비롯한 대구 지역 젊은 기업인과 전문직 종사자들이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1,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자선경매 행사인 ‘도네이션 그린데이(Donation Green Day)’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대표,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1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물품을 기부하고 플리마켓과 경매를 통해 기금을 조성했다. 도네이션 그린데이는 지난해 처음 개최돼 소아암 환자 치료비로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는 경북의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두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기환 대표를 비롯한 행사 참여자 8명이 참석했으며, 전달식은 경북도청 경제부지사실에서 진행됐다. 김기환 대표는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자선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었다.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모아준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손 내밀어준 젊은 기업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사)경북ICT클라우드협회는 23일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성금으로, 산불 진화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긴급 생계 지원과 임시 주거 마련,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에는 전재옥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전재옥 협회장은 “작지만 진심을 모은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협회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경북ICT클라우드협회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을 위한 연구 와 정책 발굴, 교육과 지원 등을 목적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반 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불은 잡았지만 피해 복구에는 여전히 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25년도 환경측정분석기관 숙련도 시험에서 수질(생태독성), 폐기물(중금속), 먹는물(환경미생물)분야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환경측정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시험 중 생태독성 분야는 수생 생물인 물벼룩을 활용한 생물학적 실험을 통해 화학적 수치로는 알 수 없는 복합적 독성의 영향을 정량화하고 정밀하게 분석해 환경 위해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수생태계 보호에 있어 핵심적인 생태독성 4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으며 관련 분석 기술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폐기물 분야 카드뮴(Cd) 등 7개 항목, 먹는물 분야 총대장균군 2개 항목도 모두 ‘적합’ 평가를 받아 분야별 시험 기준과 검증 절차를 철저히 준수했을 뿐만 아니라, 분석 장비의 정확한 조정과 표준화된 시료 처리 과정을 잘 이행하여 시험·분석 능력 전반에 걸쳐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생태독성, 폐기물, 환경미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연구원의 분석 능력과 전문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2,113가구 이재민에게 전기압력밥솥 1,063개, 전기포트기 1,050개 등 2억 3천만원 상당 생활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임시거주시설에서 지내던 이재민들이 모듈 등 임시주택으로 입주함에 따라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물품을 확정하고,‘경북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원받은 기부금을 활용하여 입주 시기(4.18.~4. 30.)에 맞추어 지원하게 된다. 지원 가전 물품은 의성군에 전기포트 300개를 시작으로 4. 22일에는 안동시에 전기압력밥솥 540개, 4. 23일에는 영양군에 전기포트기 100개, 4. 28일에는 영덕군에 전기압력밥솥 523개, 4. 29일에는 청송군에 전기포트기 650개 등을 차례대로 지원한다. 한편, 이번 지원에 앞서 道에서는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경북광역푸드뱅크’와 연계하여 기업체,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이불, 라면, 생수, 초코바, 운동화 등 2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가전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안동시에 있는 봉정사에서 전통 사찰 및 중요문화재 화재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현장점검은 전통 사찰 및 주요 목조문화재에 대해 화재 위험 요인 사전 확인, 발생 사례 공유 등을 통하여 화재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성열 소방본부장이 직접 참여해 관계자들에게 봄철 건조한 날씨 속 화재 발생 위험성, 소방시설의 올바른 관리·사용법,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효율적인 소방 훈련 방법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안전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전통 사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방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와 평소 화재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율 안전관리 실천을 통한 화재 및 인명사고 예방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소방본부장의 현장점검과는 별도로 4월 11일부터 도내 전통 사찰 172개소를 대상으로 ▴위험 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화재안전조사 ▴소방 간부의 안전 지도 담당제 운영 ▴화재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현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도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위해 100여 명의 전기공사 기술인이 따뜻한 재능기부 봉사를 했다. 경북도는 23일,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시 임하면을 찾아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와 함께‘산불피해 주택 전기 시설 복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산불로 인해 전기 시설이 파손된 주택 내부 전기 시설 안전 점검과 불량 전기 시설 교체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전문적인 전기공사 기술인들이 직접 피해 주택을 방문해 전기 안전 점검과 노후한 전등·콘센트 등을 교체하고,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기 시설 안전 사용에 대한 안내도 함께했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전기공사 기술인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주관으로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2025년 이동형 병원 설치·운영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 단위 실전훈련으로, 이동형 병원의 실제 운용 능력을 점검한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회의 기간에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이동형 병원을 설치할 계획에 따른 사전 모의훈련이다. 이에 따라, 이동형 병원의 설치 규모, 지원 범위, 운영 매뉴얼 등을 사전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이동형 병원은 평상시에는 모의훈련을 통해 운용 역량을 유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에는 현장에 즉시 설치되어 병원급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재난 대응 의료 기반이다. 훈련에는 쉘터 6동(중환자실, 소생응급실, 수술실 등), 프레임 텐트 5동(외래, 약국, 대기 공간 등), 특수장비차량 6대(X-ray, CT 포함) 등이 투입되어, 환자 분류부터 응급처치, 검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지난 25년간 7만 9천ha 피해면적보다 이번 산불로 9만 9천ha 피해를 당해 고사목 전소, 토사유출 등 2차 피해에 노출되어 있다. 우선 이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2,692동을 발주하고 4월 말까지 1,118동, 5월 말까지 1,496동의 입주 절차를 진행하면서 6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장마철 대비 초대형 산불 피해가 초대형 산사태로 연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민 지키기 3중 안전망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초대형 산불 피해 551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국치산협회와 도·시군 산림 부서와 토목 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33개 반 165명을 투입해 23일부터 26일까지 산불 피해 주택과 인접한 지역의 위험목 제거, 유입된 토사나 부유물이 적체된 도랑 정비 등을 연계해 위험 마을에 최우선으로 옹벽이나 돌망태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초대형 산불 2차 피해 가능성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와 병행, 바로 공사를 시공해 5월 중순까지 옹벽과 돌망태를 설치해 1차 방어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미 이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행복지원동 304호 회의실에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시설 건립 사업 3건에 대한 심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공공건축물의 품격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원칙으로 진행됐으며, 건축과 도시계획, 설비, 안전 등 각 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해 심의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이날 심의 대상은 △경산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 복합체험센터 건립 사업(총면적 5,590㎡, 총사업비 275억 원) △청송초등학교 급식소 증축 공사(총면적 397㎡, 총사업비 24.5억 원)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다목적실습장 조성 사업(총면적 1,125㎡, 총사업비 51.3억 원) 등이다. 심의는 사업별 제안설명과 질의응답, 토론, 심의의견서 작성 순으로 진행됐으며, 설계의 적정성과 공간구성의 효율성, 공공성, 사용자 만족도, 지역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논의가 이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공공건축 심의를 통해 학교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열린 공간으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