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건강·힐링 아우르는 맞춤형 일상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모집

일상돌봄서비스 14개 전시군 확대 추진(무주·장수·임실·순창·부안 신규 모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청·중장년층과 가족돌봄청년 등 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맞춤형 건강·힐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상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새롭게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기존 9개 시군에서 시행되던 서비스를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을 추가로 시행해 전 시군으로 확대하며 추진하는 것으로, 도는 돌봄 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정해 ▲중장년 건강생활지원 ▲전북힐링지원 ▲전북청년신체건강증진 등 3가지 특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년 건강생활지원’서비스는 만 40세에서 64세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부위별 근력 강화, 낙상 예방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월 8회 제공한다.

 

‘전북힐링지원’은 만 9세부터 64세까지의 가족돌봄청년 및 청·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자원을 활용한 산책, 원예활동, 푸드테라피 등을 월 4회 제공하며, 스트레스 완화와 가족관계 개선을 돕는다.

 

‘전북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는 만 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에게 유산소·근력 운동과 식단 관리, 영양 지도를 월 12회 제공해 신체 건강 증진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4일까지이며, 사업자등록증 소재지가 해당 시군 내에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관은 등록 및 교육 과정을 거쳐 내년 6월 30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도는 접수된 기관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최종 제공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에 맞는 특화된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역량이 있는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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