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공주시는 지난 31일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읍면동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2일자 인사이동에 따른 시스템 재교육과 함께 통합사례관리 담당자의 업무수행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강화와 위기가구 조사발굴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사례관리 현장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을 점검하고, 행복e음 시스템을 활용한 초기상담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다뤘다.
특히 지역사회 인적자원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위기가구 조기 발견을 위한 조사발굴 기법에 중점을 뒀다.
실습 교육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대상자를 직접 발굴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전산교육장에서 행복e음 시스템 입력 실습과 위기가구 발굴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익혔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읍면동 담당자들이 지역 내 이·통장, 복지위원, 자원봉사자, 종교단체, 상인회 등 다양한 인적자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평소 발견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하게 돼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적시에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병덕 복지정책과장은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사례관리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사례관리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위기가구 발굴을 활성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앞으로도 통합사례관리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상·하반기 담당자 간담회를 통한 우수사례 공유, 위기가구 발굴 실적 모니터링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