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아산시는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서부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서부권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권 공공도서관은 신창면 남성리 851번지 일원 문화공원 내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200억 원(도비와 시비를 포함)이 투입된다.
부지면적 7,200㎡, 연면적 3,699㎡,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내부에는 다목적 문화공간을 비롯해 영유아 및 일반자료실, 프로그램실, 키즈앤맘카페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건물의 내외부 공간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서부권 지역 주민에게 독서뿐 아니라 휴식, 여가, 교육, 문화 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문화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설계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공사는 올해 12월 착공하여 2027년 11월 준공,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서부권 공공도서관은 독서 공간을 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자연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그동안 문화시설 인프라를 원해왔던 서부권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