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공주시는 도서관 운영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하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대표적인 변화는 도서관 회원증의 디지털 전환이다.
기존의 플라스틱 회원증을 없애고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 ‘리브로피아’를 통해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하면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환경 주제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도서관에서는 기후위기와 생태 보전 등 환경 관련 도서를 선별해 전시하고 있으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재활용 종이와 자연 소재를 활용해 직접 책을 만들어보는 ‘에코책 만들기’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증받은 책도 도서관에서는 자원으로 다시 활용된다.
관내 카페, 자연휴양림, 하숙마을 등에 ‘찾아가는 행복드림북카페’를 운영해 기증 도서를 비치하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찬옥 평생학습과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웅진도서관 또는 기적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