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문화회관, '제26회 미루샘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9.17. 19: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조창제 기자 |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26회 미루샘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여성문화회관 미루샘합창단이 매년 시민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해 온 정기 무대로, 노래를 통한 재능 나눔과 음악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며,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의 선율, 하나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와 감성을 담은 합창곡이 총 2부에 걸쳐 펼쳐지며, 성악·앙상블의 특별 무대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음악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미루샘합창단이 ▲눈이 내리네 ▲보리수 ▲아, 목동아! 등 6곡을 선보이며, 이 밖에도 찬조 공연으로 성악가 이진영, 한정현의 ▲달에게 바치는 노래 ▲백학 2곡이 준비되어 가을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채울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무대에서는 ▲단발머리 ▲바람의 노래 ▲행복을 주는 사람 등 5곡과 더불어, 앙상블 ‘참스’가 ▲요 소이 마리아(Yo Soy Maria) ▲늦게 온 소포를 선보여 색다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예매 없이 공연 30분 전인 오후 7시부터 공연장에 입장하면 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 여성문화회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악 여성문화회관장은 “앞으로도 여성문화회관은 '배움과 나눔이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철학 아래, 더 많은 기회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작은 목소리들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들어내듯, 이번 정기연주회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문화회관 강좌를 바탕으로 1994년 창단된 미루샘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부산합창제 참가 등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는 다양한 무대에 참여해 왔으며, 복지시설 방문 공연 등 문화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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