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경남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부 ‘경남관광 아카데미 성과공유회’와 2부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진행되어 올해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경남 관광산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1부 성과공유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 4개 교육과정의 우수 수료생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트립닷컴 김지웅 이사의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성공 노하우' 특강이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관광아카데미는 ▵관광상품기획 ▵만능셀프마케터 ▵실전창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2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관광 창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2부 관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광아카데미 창업과정 수료생이 전원 참가해 교육 성과를 실제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38개 팀이 신청했으며, 적격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최종 발표심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지역적합성, 실현가능성, 기대성과, 지역기여도를 기준으로 9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진영문화네트워크'의 '가야의 빛, 달콤한도시농장'이 수상했다. 스마트 딸기 농장과 가야 문화를 결합한 ICT 기반 체험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이음'의 '단청 전통문양 굿즈제작', 우수상에는 ▵'어라운드영'의 '포토트립 브로셔' ▵'지수야 놀자'의 '부자마을 떡 체험' ▵'스튜디오 디깅'의 '진주성 청년 솔로 맞춤형 감성 콘텐츠'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LOL 트립팀'의 '진주 밈 관광' ▵'마음 오아시스'의 '산청 감성 치유 여행' ▵'홍형숙'의 '마을 놀이게임'▵'청춘MT'의 '청년 게임형 관광'이 수상했다.
최종 수상 팀에는 상금 외에도 차년도 관광스타트업 공모시 가산점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후속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경남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끌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