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아산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2025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국가 방위 역량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방위본부 주관 훈련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11개 권역으로 나누어 격년제로 진행된다.
올해 아산시는 육군 제32보병사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다중이용시설 테러, 드론 위협 대응, 대규모 피해 발생 시 복구 절차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전개한다.
아산지역을 담당하는 육군 제32사단 소속 3585부대(99보병여단) 2대대는 아산시,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충남경찰청 경찰특공대와 함께 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훈련을 사전 홍보해 시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보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화랑훈련 기간 동안 실제 병력과 장비가 이동해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시설 위치를 묻거나 거동이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면 즉시 인근 군부대나 경찰서, 국번 없이 1338로 신고해 달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와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하면 가까운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으니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