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마이스터·특성화고 디지털 융합 챌린지 캠프’를 개최해 도내 재학생들의 AI·디지털 기반 창업 아이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디지털 인재 성장을 지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북관광비즈니스고, 경북드론고,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경북자연과학고, 구미전자공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한국펫고 등 10개 학교에서 18개 팀, 학생 6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2일간 전문가 멘토링을 바탕으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전형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으며, 마지막 날에는 발표 평가회를 통해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경진대회 결과, 한국펫고등학교 ‘세이프펫’ 팀이 대상을,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사랑과평화’ 팀과 ‘Agora’ 팀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최종 선정된 10개 창업팀은 후속으로 전문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받아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AI·디지털 분야 혁신적인 창업 도전을 응원하고, 경북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디지털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경북 디지털 전환 지원모델 확산사업’을 통해 AI·디지털 산업 생태계 기반 확대와 청년 디지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모델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