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추석을 맞아 10월 2일부터 12일(11일간)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고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경북도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군, 운수사업자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여객터미널 환경정비(10개소) ▴버스, 택시 등에 대한 차량 안전점검 ▴종사원의 안전 운행 및 친절교육을 통해 귀성객에게 교통 불편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귀성객 이동이 집중되는 추석 기간에는 승객 수요 증가에 따른 차량 내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외버스 증편(273개 노선, 51회), ▴택시부제 해제(시군별 4~10부제) ▴시내버스 운행 시간 연장 ▴자가용 이용객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서울~대구), 중앙고속도로(안동~대구), 대구~포항고속도로 등 대구권 진입 6개소와 포항권 진입 3개소에 대해 국도 및 지방도 등으로 우회 운행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교통혼잡과 병목구간 정체를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의 차량 소통 상황과 일기예보 등 변화하는 정보를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로드플러스 버스승강장 문자 안내(BIS), 도로전광판(VMS), SNS를 활용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교통량 분산을 적극 유도하여 원활한 차량흐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대중교통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민 일상에서 항상 마주하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한 홍보로 분위기 활성화를 조성하기 위해 3,230대(시외버스 90, 전세버스 140, 택시 3,000)에 3억 3천만원(버스 300, 택시 30) 예산을 투입해 랩핑과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하고 있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연휴 기간 중 도 및 시군, 관련 조합에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는 한편,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우리 도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대중교통을 활용한 APEC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