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미술 축제 ‘2025 경남도립미술관 미술주간’ 운영

경남 중견 및 신진작가 조명, 기후 위기 주제전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경남도민의 날’과 연계해 ‘2025 경남도립미술관 미술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경남도립미술관 미술주간’은 기간 내 미술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6건, 교육 프로그램 5건, 도슨트 30회, 문화행사 5회, 이벤트 2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도립미술관의 전시는 경남 의령 출신의 중견작가 권영석(1965- )의 예술 세계를 소개하는 전시《권영석: 생(生)이라는 우주》그리고 경남 신진작가 지원전 공모에 선정된, 김현태(1985-), 박기덕(1990-), 박준우(1991-), 방상환(1991-), 장두루(1999-)가 참여하는 전시《N ARTIST 2025: 새로운 담지자》가 진행 중이다.

 

또한, 기후재난과 생태 위기 속에 예술과 미술관의 역할을 고민한 전시 《테라폴리스를 찾아서》가 진행되고 있으며, 경남도립미술관 미디어 소장품전 《GAM 컬렉션 스크리닝》과 최정화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 인류세를 ‘보이는 수장고’ 형태로 선보이는《보이는 수장고–인류세》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10월 19일에는 경남의 대표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한 팝업전《정은혜 작가&느티나무의 사랑》이 열린다. 발달장애인 배우이자 화가로 잘 알려진 정은혜 작가와 경남 양산의 ‘느티나무의 사랑‘ 소속 장애예술인의 특별한 예술세계를 선보이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권영석: 생(生)이라는 우주》, 《N ARTIST 2025 : 새로운 담지자》, 《테라폴리스를 찾아서》 전시와 연계한 상시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기획자이자 학예연구사와 소통하는 프로그램 조조미술관 : 큐레이터와 모닝커피도 진행 될 예정이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는 10일부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5회 진행되며, 문화접근성 향상 프로그램 ‘함께하는 미술관’라는 제목으로 청각 및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시 관람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행사로는 지역 미술가들이 참여해 아트 상품을 판매하고 교육·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GAM 아트 마켓’을 17일과 18일 양일간 미술관 앞마당에서 운영해 도민과 미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2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생 페스타’를 끝으로 ‘2025 경남도립미술관 미술주간’을 마무리한다. 지역 동반성장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한 이 행사에는 플리마켓과,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경남도민의 날과 연계하여 도민과 예술가 그리고 기업이 함께 미술로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경남도립미술관은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열린 장’으로서 도민과 늘 호흡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경남도립미술관 미술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집과 공식 사회누리소통망(SNS)에 진행 일정을 올릴 예정이며, 별도의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추후 공지 후 누리집에서 예약 접수를 받는다.

 

경남도립미술관의 전시와 프로그램들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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