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자연 배움터 – 인천 계양구 ‘쌈지농장’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아이들의 일상에서 자연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최근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이러한 부모들의 속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곳 바로 인천 계양구의 ‘쌈지농장’이다.

 

쌈지농장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다시 돌려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정숙 대표는 오랜 시간 유치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해 온 교육 전문가이다.

그녀는 “아이들은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더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한다”고 말한다.
수많은 아이들을 교육해 온 경험에서 비롯된 확신은 결국 ‘도심에서도 안전하게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농장 체험의 핵심은 직접 만지고 느끼는 자연 경험이다.
봄에는 감자와 땅콩, 가을에는 고구마와 무를 수확하며 아이들은 흙의 촉감과 작물의 성장 과정을 몸으로 익힌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작물을 찾아보고 직접 캐어낸 뒤, 간단한 간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취감과 협동심이라는 값진 배움을 얻는다.

 

 

쌈지농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
공간 구성과 작물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 체험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도심 속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을 경험한 아이들은 정서적 안정과 자연 친화적 감수성을 키우게 된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을 잇는 쌈지농장

끝으로 이정숙 대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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