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산·학·연 ‘초정밀 공작기계 세계 4대 강국 도약’ 전략 논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도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거제 삼성호텔에서 ‘2025년 경상남도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초정밀 공작기계 세계 4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와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특화단지 선도기업인 (주)DN솔루션즈, 화천기계(주), 칸에스티엔(주), 대신금속(주) 등 관련 기업과 한국폴리텍Ⅶ대학,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산·학·연 관계자 및 소부장 산업 발전 유공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소부장 혁신기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성과보고회는 유공자에 대한 경상남도지사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성과 발표,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재식 XAI센터장이 ‘AI 기술과 산업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미래 산업기술 방향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초정밀 공작기계 세계 4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준공․개소한 특화단지 핵심인프라인 인공지능(AI) 기반 CNC*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국산 CNC 신뢰성 향상과 제조업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수요-공급기업 협력을 기반으로 초정밀, 지능형 핵심 기술개발 등 초격차 확보 △산업구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밀가공 전문인력 양성 등 총 519억 원 규모의 특화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표창은 △글로벌 ESG 우수 기업 선정 등 공급망 안정화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씨티알 엄용일 부사장 △금속 적층제조 기술 고도화·공정혁신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파트너스랩(주) 이상한 대표이사 △국내 최초 고하중 자율주행로봇 개발로 ‘2025 로보월드’ 우수 제품상 수상 등 기술혁신을 선도한 ㈜삼현 박기원 대표이사 △극저온․고압용 탱크 적층 제조 기술로 ‘2025년 대한민국 10대 기계기술상’ 수상해 산업기술 고도화에 기여한 케이피항공산업(주) 유운용 이사 등이 받았다.

 

박경훈 도 산업정책과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도내 기업이 성장하고, 경남의 정밀기계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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