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지난 11일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모집액이 26억원을 돌파하며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겨울나기 모금)”는 작년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목표액은 25억원이었다. 모금 종료를 앞두고 11일까지 중간집계 결과 현금과 현물을 포함한 모금액은 26억 9백만 원으로 104%의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25억 6550만 원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이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들도 모여들어 모금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오랜 기간 구를 통해 기부활동을 이어온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가 대표적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와 함께 올해는 현금 기부를 병행했는데, 지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이 44억 4천만 원에 달했다.
종교단체, 기업체, 주민 공동체를 비롯한 다양한 주체들이 모금에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자립에 성공한 ‘자활기업’들도 나눔에 나섰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카페’의 수익금을 이웃에게 내놓았다. 서울광염교회는 김치 10,000kg를 포함한 다수의 기부를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관내 사찰인 학도암, 학림사, 염불사에서도 쌀과 라면, 현금 기부 등이 이어졌다.
구 소속 공무원들도 거들었다. 구 복지정책과에서는 나눔이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단순한 성금 모금 대신 이벤트를 기획했다. 소중히 아끼는 물건, 다른 이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물건 등을 기증하고, 물품 판매 대금을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판매 품목에는 의류, 도서, 선물용 와인 등이 있었으며, 나눔 행사를 위해 직접 담근 파김치 85박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대파마켓(대단한 나눔파티)”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행된 구 소속 직원들의 나눔에서는 333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번에 모집된 성금은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긴급구호비에, 성품은 복지시설, 취약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즉시 배부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겨울을 이겨내는 따스함이라는 힘을 매년 확인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사각지대 없는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