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소양아트서클 중심 관광–상권 연계 본격화

육동한 시장, 근화·소양상권과 상생 간담회 개최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춘천시가 소양아트서클을 중심으로 한 관광-상권 연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근화·소양동 주민, 상인들과 공식 소통에 나섰다.

 

시는 26일 근화동의 한 카페에서 근화·소양자율상권조합, 번개시장상인회, 주민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아트서클-근화·소양상권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춘천시는 소양아트서클 조성이 완료되면서 이 공간을 춘천 도심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설정했다. 시는 관광객 유입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방문 흐름을 확장하기 위한 실행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간담회에서 소양아트서클의 관광명소화 계획과 근화·소양상권 활성화 계획을 공유하고 관광 유입 효과가 실제 상권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연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소양아트서클에서 번개시장으로 이어지는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야시장, 주말마켓, 스탬프투어,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 단순 관람형 방문을 넘어 식사와 체험, 소비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참석자들은 소양아트서클을 찾는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체계와 보행 동선 정비, 체험형 콘텐츠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관광객 유입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정기적인 소통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소양아트서클은 호반사거리 원형육교를 예술과 관광이 결합된 공간으로 재정의한 도심 관광 거점이다. 원형 구조를 따라 걷는 순간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개념을 적용해 소양강 낙조와 야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동일 패턴을 활용한 길찾기 체계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도심 전반으로 이미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내달 초 엘리베이터 검사까지 마친 뒤 준공식은 3월 11일로 예정됐다.

 

육동한 시장은 “소양아트서클은 단순한 보행시설이 아니라 도심 관광 구조를 바꾸는 거점”이라며 “관광이 곧 상권 활성화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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