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자체 최초 ‘현장 실무형’ 중장년 AI 컨설턴트 양성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실무-상생’ 일체형…수료 즉시 현장 컨설팅으로 연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중장년 퇴직자의 경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지역 경제 현장에 곧바로 투입하는 ‘2026년 중장년 AI 전문가 양성 및 맞춤형 AI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며, 그 참여자를 3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장년을 ‘AI를 아는 교육 수료생’에 그치게 하지 않고, 소상공인과 취·창업 희망자, 디지털 취약계층을 직접 돕는 ‘현장 실무형 컨설턴트’로 활동하도록 설계됐다. 단기간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 수료 직후 장기간 실무로 이어지는 ‘교육-실무-상생’ 일체형 모델로서, 지자체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중장년 일자리 창출 혁신모델이다.

 

특히 실무 기간을 약 7개월로 길게 잡아, 기존 일자리 사업이 가진 단발성 체험을 넘어 실제 성과가 지역에 축적되는 구조를 만든 것이 큰 장점이다. 구는 이 모델이 교육 효과를 현장에서 바로 검증하고 확산할 수 있어 파급력이 큰 일자리 창출 방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발 인원은 20명이다. 참여자는 4월 6일부터 6월 4일까지 8주간(160시간) 생성형 AI 활용 문서 작성, 콘텐츠 제작 실습, 업무 자동화, 경영 진단 코칭, 대상별 AI 활용 상담·코칭 방법 등을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 교육을 받는다.

 

교육 이후 6월부터 약 7개월간 강남구 전역에서 1대1 현장 컨설팅을 수행한다. 소상공인과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홍보·마케팅 ▲매출 데이터 분석 ▲경영 진단 ▲사업계획서·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인·청소년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생활 속 AI 활용법과 행정서비스 이용 등을 방문 멘토링해, 디지털 격차 완화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활동 기간에 사용할 최신 노트북과 AI 유료 계정을 무상 임대 지원한다. 컨설팅 활동 기간에는 2026년 최저임금 기준의 활동수당과 주휴수당 등을 지급하고, 사업 종료 시까지 성실히 참여한 인원에게는 1인당 만근수당 100만 원(세전)을 별도로 지급한다. 사업 종료 후에도 1년간 협력·유관기관과 연계한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강남구 거주 40~65세 미만(1962~1986년생) 중 관련 분야 경력 1년 이상 보유자다. 접수는 3월 27일 오후 5시까지이며,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4월 3일 발표한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일자리정책과 또는 운영기관 (주)상상우리로 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중장년의 풍부한 경험에 AI 역량을 더해 교육 수료생을 곧바로 현장에 투입하는 실무형 모델”이라며 “현장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지원하고, 지역 상생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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