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구미, 청년 목소리 담는다

신규 위원 4명 위촉…2025년 성과 공유·2026년 방향 논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구미시가 청년과 직접 마주 앉아 도시의 미래를 논의했다. 정책 수요자인 청년이 제안하고, 행정이 답하는 구조를 강화하며 ‘청년이 살고 싶은 구미’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4기 구미시 청년정책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구미시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4기 청년정책위원회는 제조업·농업·문화·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청년단체 대표, 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리더 신규위원 4명을 위촉해 대표성과 현장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어 2025년 청년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청년정책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회의의 핵심은 자유토론이었다. “요즘 청년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대화는 취업과 주거, 캠퍼스 생활, 지역 정착 문제 등 구체적인 현실로 확장됐다. 위원들은 청년 일자리의 질적 개선, 초기 정착 비용 완화,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 대안을 제시했다. 일부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새롭게 위촉된 한 대학 총학생회장은 “대학생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바람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이 꿈을 펼치는 도시는 청년의 삶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일자리·주거·문화를 아우르는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이후에는 지역 청년 동아리와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선정 심사가 이어졌다. 구미시는 2024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청년 주도의 자율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 참여 기반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