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60년 전통’ 장성군 황룡우시장, 현대화 시설로 거듭난다

황룡면 신호리 일원 신축 이전… 전자경매 시스템, 방역·소독 시설 등 구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장성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인 ‘황룡우시장’ 신축 이전 공사가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1968년 황룡전통시장에 문을 연 황룡우시장은 국내 한우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왔다. 연평균 8000두의 소가 거래되며, 호남권을 대표하는 가축유통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악취와 소음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특히 우시장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이 컸다.

 

이에 장성군은 2022년부터 황룡우시장 신축 이전을 추진했다.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장성축협이 황룡면 신호리 일원(731-8번지 등)에 부지를 확보하며 사업이 구체화됐다. 이후 각종 인허가와 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신축 황룡우시장은 도·군비 14억 40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2만 3290㎡ 규모 부지에 계류장, 퇴비장, 소독시설, 사무실이 들어서며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전자경매 시스템도 도입돼 가축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현대식 방역·소독 시설도 갖춰 가축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완공 시기는 오는 5월 경으로 예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의 현대화 시설로 거듭나는 황룡우시장이 장성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축산업 발전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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