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와인 특허 기술 17종 공개... 업계 관심 집중

샤인머스켓 오렌지 와인·블렌딩 와인 등 최신 기술 선보여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와인 관련 특허 기술의 확대 보급을 위해 샤인머스켓 와인 제조 기술을 포함한 17종의 특허에 대한 설명회를 3월 11일 미래와인관에서 열었다. 이 설명회에는 국내 와인 제조업체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총 17건의 기술이 소개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고품질 와인 양조 기술 4건 △ 와인용 미생물 개발 1건 △ 무가당 및 저알코올 와인 제조 기술 2건, △ 6차 산업 관련 가공제품 제조 기술 4건 △ 특수 과일을 활용한 와인 양조 방법 3건 △ 증류주 숙성 기술 1건 △ 스마트 앱 1건 △ 스마트팜 1건 등이다.

 

이번 특허 기술 설명회에서는 레드와인 양조기법을 활용해 색과 기능성이 우수한 ‘샤인머스켓 오렌지 와인’ 제조 기술과, 패션푸르트를 블렌딩해 산미와 향을 강화한 ‘샤인머스켓 블렌딩 와인’ 기술이 소개됐으며 참석한 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적극 행정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고품질 와인 양조 기술과 6차 산업 관련 가공제품 제조 기술은 과잉 생산된 농산물 수급 조절과 국산 와인의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화와 국산 와인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농업기술원 누리집에 게시된 특허 기술 처분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술 이전을 원하는 업체는 와인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와인연구소 윤향식 소장은 “이번 특허 기술 설명회를 통해 국내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와인연구소는 연구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과 산업화에도 힘써 한국 와인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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