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충남 청양군 장평면 죽림리, 굽이진 산길을 따라 들어가면 코끝을 간지럽히는 싱그러운 나물 향이 먼저 손님을 맞는다.
이곳에서 평생 흙을 일궈온 전옥자 농가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KBS 1TV '6시 내고향' 촬영팀까지 불러들인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삼잎국화'다.
꽃이 피면 국화 같고 잎은 인삼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삼잎국화’는 과거 마당 한구석을 지키던 소박한 식물이었으나, 전옥자 농가의 정성어린 손길을 거쳐 이제는 청양을 대표하는 전략 소득 작목으로 재탄생했다.
전옥자 씨는 “처음엔 그저 몸에 좋고 맛이 좋아 소소하게 시작했는데, 이제는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드는 보물단지가 됐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삼잎국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건강식을 찾는 도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방송 출연은 농가의 노력뿐만 아니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끈질긴 현장 지도와 기술 지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센터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강하고 재배가 용이한 삼잎국화의 가능성에 주목해 농가와 머리를 맞대고 재배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방송을 통해 청양 삼잎국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회를 밝혔다.
군은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삼잎국화를 단순한 생나물 판매를 넘어 건나물과 다양한 가공식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청양의 맛과 정취를 가득 담은 이번 촬영분은 오는 12일 저녁 KBS 1TV ‘6시 내고향’을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