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하동군이 ‘부용연화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인 주민거점시설 2개소(부용 마을관리소, 연화 세대복합문화공간 이음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앞서 군은 지난 2024년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83억 3400만 원(국비 50억, 도비 6.6억, 군비 26.6억)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설계 공모에 당선된 주민거점시설 2개소는 확보한 예산 중 약 50억 원이 투입되는 핵심 사업으로, 부용연화지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설계 공모는 1차 심사에 9개 업체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어 2차 최종 심사에 오른 5개 업체가 경합을 벌인 결과, ‘다가온건축사사무소’와 ‘희얼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출품작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좁은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 골목길을 살려 주민을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건축 공간을 내어주는 ‘비움’의 미학과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공공건축의 가치와 상징성을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건립되는 시설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를 결합한 지상 2층 규모의 제1종 근린생활시설(주민공동시설)로, 외부 마감에는 파벽돌과 폴리카보네이트, 외단열시스템이 공통으로 적용되어 세련되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외관을 갖출 예정이다.
시설별로 살펴보면 하동읍 부용마을에 들어서는 ‘마을관리소’는 연면적 307.89㎡ 규모이고, 연화마을에 조성되는 ‘세대복합문화공간 이음센터’는 주차 공간 6대를 포함해 연면적 341.37㎡ 규모로 각각 계획됐다.
군 관계자는 “치열한 심사를 통해 주민을 배려하고 지역 특성을 훌륭하게 담아낸 우수한 설계작이 선정됐다”라며,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본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고, 쇠퇴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