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전주시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손라성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10일 베트남 손라성 내무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화된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 손라성 인민위원회 청사 내무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시 관계자와 손라성 인민위원회 부주석, 손라성 내무국장, 외무국·재정국·사법국 관계자 등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계절근로자 선발·교육·송출 및 도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계절근로자 선발 및 사전교육 △합법적 입·출국 절차 지원 △근로환경 및 인권 보호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관리 체계 구축 △양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손라성으로부터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번기 인력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도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근로자 숙소와 임금, 근로조건 등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통역 지원, 현장 관리 등을 통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운영과 철저한 관리로 농가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