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광진구 아차산은 한강과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심형 등산지로, 뛰어난 전망을 갖춘 명소로 최근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출입이 제한됐던 아차산성 일부를 4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임시 개방했으며, 많은 방문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개방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문화유산인 아차산성을 일정 기간 개방해 구민들이 직접 역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특히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개방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500명, 주말에는 약 1,500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찾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등산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며 아차산성이 도심 속 역사체험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아차산성 내부에는 수령 약 150년에 이르는 왕벚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만개 시기에는 성곽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봄 풍경을 연출했다. 평소 출입이 제한된 성 내부를 직접 걸으며 역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작용했다.
또한 정상부 망대지에서는 서울 도심과 한강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자연경관과 역사유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탐방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다.
현장에는 안전요원 배치와 보호울타리 설치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보행로와 그늘막을 마련해 쾌적한 탐방 환경을 제공했다.
한편, 임시개방 종료 이후 아차산성은 다시 출입이 제한되지만, 역사문화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탐방이 가능하다. 광진구는 4월부터 11월까지 ‘아차산 역사문화해설 투어프로그램’을 주 6회(화~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아차산성 탐방과 함께 광진구 역사, 아차산 일대 보루군 등에 대한 전문 해설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앞으로도 광진구는 이번 임시개방 결과를 바탕으로 계절과 연계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누구나 즐길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