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린이 농부학교’ 입학식 개최 … 텃밭 가꾸기 본격 시작

어린이 등 50여 명 참여, 모심기부터 수확까지 12회 과정 체험형 교육 운영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포항시가 주최하고 도시농업협동조합 경북사회적농업전문가협회가 운영하는 ‘포항시 어린이 농부학교’가 지난 25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어린이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8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에도 동일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텃밭 정원 디자인, 씨앗 심기, 지주대 세우기, 논농사 실습, 해충 관찰, 유기비료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텃밭과 논에서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관찰하며 농업의 즐거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천연식물 영양제, 토피어리, 압화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입학식 이후 진행된 첫 수업에서는 ‘내 텃밭’을 주제로 텃밭 디자인과 모종 심기가 이뤄졌으며, 각자의 이름을 새긴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내 이름이 적힌 텃밭을 직접 가꾸게 돼서 재미있고 앞으로 채소가 자라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습 교육은 농업인교육복지관 세오실과 포항시 활력퐝퐝 케어팜 내 상자 텃밭, 남구 대송면 장동리 일원 논에서 진행된다. 시는 ▲4월 텃밭 정원 디자인을 시작으로 ▲5월 논농사 ▲6월 해충 관찰 및 트랩 만들기 ▲7월 작물 수확 체험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논농사 실습은 어린이들이 벼의 생육 과정을 관찰하고 모심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이들이 농업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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