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인공지능(AI) 시대 '직업공통능력'으로 미래를 설계한다

인공지능(AI)활용능력, 디지털책임의식, 산업안전보건의식 등 포함한 7개 영역으로 개편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직업기초능력을'직업공통능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포함한 7개 영역으로 전면 개편한다.

 

직업공통능력이란 의사소통·수리능력·문제해결능력 등 직무에 상관없이 모든 직업인이 공통으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의미한다. 직업능력은 크게 직무특화능력(NCS), 직업공통능력, 일반기초역량 세 분야로 구성되는데, 이 중 NCS와 직업공통능력은 실제 산업현장과 교육·훈련 분야에서 인적 자원 개발의 핵심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2003년 도입된 직업공통능력은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음에도 20여 년간 개편이 이루어지지 않아, 최신화가 시급하다는 현장의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정부는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대대적인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우선, 기존의 ‘직업기초능력’이라는 명칭이 주는 ‘기초학력 수준’이라는 오해를 바로잡고, 모든 직업인이 갖추어야 할 범용적 핵심 역량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직업공통능력’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한 기존의 10개 영역, 34개 하위능력에서 7개 영역, 21개 하위능력으로 재구조화한다.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활용도가 낮아진 항목은 과감히 폐지하고, 인공지능(AI) 활용능력, 디지털책임의식, 산업안전보건의식 등 미래 핵심 영역을 신설하여 제도의 현장성을 대폭 강화했다.

 

정부는 개편된 제도에 맞추어 현장 중심의 학습 콘텐츠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그간 학교, 훈련기관, 기업 등에서 요구해 온 실무 위주의 콘텐츠 수요를 반영하여, 교수자용 가이드와 학습자용 워크북을 연내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동영상 강좌’를 개발하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STEP 포털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AI시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본질적인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 나가는 '직업공통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개편을 통해 마련된 표준 체계와 관련 콘텐츠를 신속히 보급하여, 구직자들이 자신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실제 취업 현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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