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22일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만나 '26년도 국비 신규사업 추진에 대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청년농업인 분양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사업 ▵노후 수로 개선 및 개보수사업(하사지구) 2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 및 검토를 건의했다.
먼저, 청년농업인 분양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사업은 농어촌공사에서 일정구역 내 농지를 선정하여 매입해서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에게 분양하는 사업으로 입주한 청년농은 집단화된 농지에서 영농기술 등 정보를 상호 공유·소통하여 영농리스크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시, 농지 확보 어려움 완화로 영농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농지 공급과 청년농 창업생태계 조성, 최종적으로는 스마트농업 단지화를 통한 도내 스마트농업 확대와 과학영농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동군 청암면에 있는 신라 경순왕의 사당 앞 수로가 노후되어 하동군과 사천시에 공급되는 용수 손실이 심화되고 재해발생 우려가 높아 2026년 신규사업으로 노후 수로에 대한 개선 및 개보수 공사를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