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통합복지기금 청소년 장학금 지원 공모

올해 총 3억 4천만원 규모 장학금 지원... 교육기회 확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통합복지기금 청소년육성계정 장학금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4월 29일부터 5월 16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총 3억 4천만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등록금장학금 ▲생활비장학금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3개 분야이다.

 

신청대상은 학생 본인이나 보호자가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분야별 장학금 선정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금 지원은 대학생 등록금 범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무상교육을 제외한 국내 고등학교 재학생의 연간 수업료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대학생, 청소년·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중인 대학생, 중위소득 120%이하의 모범청소년·다문화가족 및 장애가 심한 장애인 가족·의사상자 가족 자녀, 새마을지도자·의용소방대원·청소년지도위원·지역자율방재단원 자녀이다.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대학생 중 성적기준 100분의 50이내를 충족하면 생활비 장학금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며,

 

전년도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중위소득 120%이하인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비 장학금과 학교 밖 장학금은 생애 한 차례만 지원되며, 타 장학금과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행정시 여성가족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지원대상자 선정은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복지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이혜란 복지가족국장은“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유로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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