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하늘그린 멜론’, 5월 첫 수확 나서

가온재배로 기존보다 20여일 빠르게 출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천안시가 오는 5월 5일 대표 특화작목인 ‘하늘그린 멜론’ 수확에 나선다.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이필영씨는 휴대용 비파괴 당도계를 활용해 당도가 16브릭스(brix) 이상만 선별 수확해 고품질 멜론을 출하할 예정이다.

 

이번 멜론은 지난 2월 아주심기를 통해 가온 재배한 것으로, 무가온 보통 재배보다 약 20여일 빠르게 출하할 수 있게 됐다.

 

‘하늘그린 천안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수신멜론은 40여 년 동안 축적된 재배 기술로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홈런스타라는 무네트품종으로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며,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진다.

 

올해는 134농가 70.8ha에서 1,600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늘그린 천안멜론의 상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량종자 확보, 재배환경 개선, 병해충 조기진단‧처방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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