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축의 고유성 재발견, '제43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

올해 건축문화제 주제 맞춰 서울 건축의 고유성, 정체성, 지역성 반영한 건축물 발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는 5월 8일부터 6월 5일까지 ‘제43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은 1979년 시작해 올해로 43회를 맞은 서울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들을 매년 시상해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인 ‘서울성(Seoul-ness): 다층도시(Multi-Layered City)’에 맞춰 서울의 고유성, 정체성, 지역성을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서울시 소재 건축물과 리모델링 건축물이다.

 

최종 수상작은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6개, 특별상 3개 내외로 선정한다. 특별상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은 오는 9월 말 열리는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 건축 관련 외부위원(건축위원회, 공공건축가, 자문위원 등) 선정시 우대, 서울시 발주 공사 한정 지명설계경기 응모자격 부여 등 특전이 제공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차기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전년도 대상 특별전’이 지원된다.

 

‘제43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축문화포털 누리집의 건축문화-서울특별시 건축상-공모전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 서울시 건축상은 서울의 고유성, 정체성, 지역성을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건축물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수상작은 9월 말 열리는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된다. 많은 시민과 우수한 건축물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