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전문성을 갖춘 주거복지 인력 양성 메카로 발돋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도내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주거에 관한 조사·연구·교육활동의 수행 및 지원사업을 하는 (사)한국주거학회(학회장 박광재)가 주거복지 향상과 주거복지사 양성을 위해 뭉쳤다.

 

제주개발공사는 양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내 주거복지 전문공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내 주거복지 전문인력인 주거복지사 양성을 위해 주거복지사 자격검정 운영기관인 (사)한국주거학회와 현장실습기관 지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다소 생소한 자격인 ‘주거복지사’는 2013년 민간자격으로 시작하여 2016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승격됐으며, 2025년 1월 기준 5,045명 자격을 취득하여 활동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에서도 2024년 4명이 주거복지사 자격을 취득했다.

 

주거복지사는 주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의 주거복지 실태조사와 분석, 주거복지 관련 고충 상담 등을 지원하는 전문가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실습지도자 사전교육을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주거복지사 현장실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거복지 전문 인력 양성과 배출을 지원하고,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주거복지 전문가 양성을 통해 주거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역시 주거복지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배출하여 주거복지 분야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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